덴마크 국립미술관이 내년도 예정의 전시 홍보를 겸한 작품수복과정을 보여주는 이색기획을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는 가을 덴마크 국립미술관을 찾는 관람객은 3.5x3m 크기로 르네상스 최대의 목판화인 알브레히트 뒤러의 <막시밀리언 황제의 개선문>의 수복과정을 지켜볼 수 있게 된다.

뒤러 작품은 이 미술관의 왕립그래픽아트 컬렉션의 대표작으로 전시되며 황변현상이 일어나 더 이상 전시하기 힘든 상태가 됐다.

따라서 내년 봄 재전시에 앞서 수리작업 과정을 일반에 공개하면서 질문에도 응해 부재기간 중의 관심을 끌겠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