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미술품 구매자들은 세계 유명 경매회사의 옥션룸에서 화려한 스폿라이트를 받으며 부와 집념을 과시하는 일을 즐겼는데 근래 들어 중국대륙의 고객들은 이런 일을 멀리하고 프라이빗한 거래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
아트뉴스페이퍼는 새로운 변화의 한 징후로 금년초 크리스티가 야심차게 준비한 중국고대 청동기 한 점이 애초부터 경매카달로그에 오르지 않고 중국 본토의 기업가 그룹에 3천만달러 이상에 직접 거래된 점을 소개했다.
전통적으로 아시아 고객은 경매 룸에 모습을 보이지 않고 전화 비딩을 선호했으나 최근 들어 중국 고객들이 선호하는 프라이빗 거래는 가격 공개조차 감출 수 있다는 잇점이 있다는 것.
시진핑 정권 아래 강력히 추진되고 있는 사회의 규율강화와 반부패 캠페인은 부의 과시를 꺼리게 만들고 있는데 이같은 정책은 중국 경매시장의 규모를 축소시키는데도 일조를 한 것으로 전한다.
중국 컬렉터들의 새로운 구매경향으로 크리스티를 비롯한 소더비, 본햄스 그리고 중국의 자더와 바오리 경매는 일등지에 위치한 갤러리 공간에 투자를 늘리고 있다고.
실제로 지난 8월에 발표된 상반기 수익보고서에서 소더비는 프라이빗 세일이 전년대비 41%나 증가한 것으로 보고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