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인 지난 10일 밤 모데나 지방의 산 빈첸초 교회에서 17세기 이탈리아 바르크시대를 대표하는 작가중 한 사람인 구에르치노의 <마리아와 세례 요한>이 도난당했다.
도난당한 작품은 재정 부족으로 보험에 들어있지 않은 것은 물론 경보시스템도 작동하지 않았다.
경보 시스템은 지난 90년에 지방 은행의 지원으로 설치됐으나 이후 자금 부족으로 작동하지 않는 상태였다.
이 교회의 지안니 게라르디 주임사제의 말에 따르면 도둑은 이날 열린 정오미사에 참석한 뒤 교회내에 숨어있다가 이를 훔쳐갔으며 305x180cm 크기의 대형인 때문에 이들은 밴을 동원한 것으로 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