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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 조각가형제 작품 아동포르노 항의받고 伊로마 전시장서 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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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측 의견에 따라 작품 철거는 어느 나라에서도 있는 법. 형제 조각작업으로 유명한 채프만 형제가 방정맞은 입 때문에 로마에서 작품을 철거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지난주 제이크와 다이노스 채프만 형제는 영국의 한 미디어에 아이들을 전시장에 데려가는 일은 ‘전적으로 시간 낭비’라는 말을 했는데 공교롭게도 로마 맥시(Maxxi)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이들의 작품이 아동권리를 주장하는 그룹에 의해 아동 포르노에 해당한다는 항의를 받으면서 철거되는 일이 일어났다.

소수자 권리를 위한 이탈리아 옵저버토리는 성명을 통해서 자신들이 문제의 작품을 우려하는 관람객을 대신해 이탈리아 문화부의 다리오 프란체스치니(Dario Franceschini)에 로비를 한 사실을 밝혔다.

문제의 작품은 채프먼 형제가 1997년에 한 작업으로 벌거벗은 소녀 두 명이 목말을 타고 있는 것을 표현했다. 이 중 한 소녀의 입에는 남성기 비슷한 것을 물고 있는 모습이다.

이 작품은 2010년에 컬렉터 클라우디아 지안 페라리가 유증한 작품들의 일부로 지난해 12월부터 올 9월말을 예정으로 상설전시 중이었다.

이번 정부 조치에 대해 안나 마티롤로(Anna Mattirolo) 관장은 ‘채프먼 형제의 작품에 거친 점이 있지만 우리는 작가의 표현의 자유를 강력히 지지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그녀는 작품 재배치가 예정된 며칠동안만 작품을 철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안토니오 마르지알레 옵저버토리 대표는 '예술표현의 자유라는 미명아래 아동포르노가 허용되서는 안될 것'이라며 미술관측의 미흡한 조치에 불만을 토로했다.
출처 The ArtNewspaper 원문링크
번역/정리 편집실
업데이트 2014.08.13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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