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미술시장조사 전문회사인 아트프라이스는 2014년 상반기에 전세계 경매시장에서 거래된 미술품 규모가 71억5천만달러(약7조3,131억원)에 이르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61억1천만달러(약6조3,348억원)에 비해 17%나 늘어난 수자라고 밝혔다.
아트프라이스의 설립자이자 회장인 티에리 에르망(Thierry Ehrmann)씨는 ‘미술시장은 여전히 배고프다’는 말을 AFP에 전했다.
그는 또 ‘전후 50만명 정도였던 컬렉터 수는 현재 7천만명의 미술 소비자 시대로 들어섰다’고 덧붙였다.
아트프라이스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상반기 동안 미국시장에서 거래된 미술품은 23억8천만달러로 지난해에 비해 28% 증가한 수치를 보였으며 세계2위 시장으로 올라선 중국 역시 19억7천만달러를 기록했지만 성장은 여전히 완만해 6.9% 늘어나는데 그쳤다.
한편 영국은 25% 증가한 18억달러가 거래됐으며 프랑스는 불과 2억8.400만달러였다.
지난해 전세계 미술시장의 총매매규모는 121억7천만달러(약12조6,178억원)였다.(1달러=1.037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