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미술관에 들어와 그리스도를 모욕한 작품을 파괴해 유죄를 선고 받았던 여성이 자신의 죄에 대해 법원에 탄원했다. 몬태나주 캘리스펠에서 트럭을 운전하는 56살의 캐스린 폴든은 지난 10월 콜로라도 미술관에 걸린 엔리크 차고야라는 작가의 석판화작품《The Misadventures of the Romantic Cannibals》가 그리스도의 성적 행위를 묘사한 모욕적인 작품이라며 이를 파괴한 뒤 현장에서 체포됐었다. 그녀는 중범죄로 기소돼 법원 감독하에
18개월의 기소유예와 24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받았다. 아트데일리에 따르면 그녀가 파괴한 석판화에 지불해야할 손해배상 청구액을 결정하는 청문회가 별도로 내년 1월28일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