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의 롱(Long)미술관의 설립자인 뤼는 이 도자기를 상하이로 가져가 환수미술품의 상징으로 전시할 예정이다.
명나라 성화연간(成化 1465-1487)에 제작된 이 채색 도자기 잔의 중국 이름은 투채계항배(鬥彩雞缸杯).작은 잔 위에 정원에서 놀고 있는 닭 그림이 정교하게 그려져 있어 미술시장에서는 치킨 컵으로도 불린다.
극소수만 제작된 이 채색잔은 현재 타이페이고궁박물원, 런던 대영박물관과 빅토리아 앤 앨버트미술관, 미국 캠브릿지 피츠제랄드미술관, 뉴욕 메트로폴탄 미술관, 제네바 바우어 컬렉션 등의 유명 박물관에만 소장돼 있으며 민간 컬렉션에는 3점만 있는 것으로 전한다.
이번에 소더비를 통해 뤼이첸씨에게 낙찰된 잔은 세계적인 중국도자기 컬렉션으로 유명한 메이윈탕 컬렉션에서 나온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