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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년전에 도난당한 드가 《세탁소여자》의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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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뉴욕 소더비에서 열린 세일에 나왔던 에드가 드가의《치아 때문에 고통스러워하는 세탁소여자》가 극적으로 경매 취소됐다. 약 30년 전에 도단당한 드가의 작품을 놀랍게도 여전히 기억하고 있던 한 시민이 즉각 문화부에 알린 덕분에 이 작품은 경매에 오르기 전에 경찰이 개입할 수 있었다. 루브르 소장의 이 작품은 잠시 르아브르 미술관에서 보관하던 중 1973년 도단당했다. 그후 루브르는 오르세 미술관이 개관하면서 일부 소장품을 오르세에 양도했는데 오르세 측의 업무가 제대로 처리되지 않아 지금까지 도단당한 작품이 버젓이 오르세 미술관의 소장품 목록에 등재돼 있었고(잘못된 이름과 재료로 등록) 인터폴에 도난 신고 조차도 돼있지 않았다고 한다. 소더비 프랑스의 기욤 세루티 대표는 항상 경매를 하기에 앞서 출처 확인과 인터폴, 분실작품 리스트(Art Loss resister)를 조회하고 있지만 이 작품은 루브르에게 기증하기 전의 출처까지 확실해 어쩔 수 없었다고 전했다. 르몽드지는 작년 전시회때 드가의 파스텔화를 도단당한 오르세 미술관으로서는 이번 소식이 매우 반가웠을 것이라고 전했다.

출처 le monde 원문링크
번역/정리 편집실 (ad@koreanart21.com)
업데이트 2010.11.21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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