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영가스공사의 자회사이며 문화시설 운영회사인 퀼투르스파스(Culturespaces)는 18세기에 지어진 코몽 성을 구입해 미술관으로 운영할 계획임을 밝혔다. 현재 이 성은 엑상프로방스의 국립음악원으로 사용되고 있는데 상당한 개보수 공사를 필요로 해 엑상프로방스시가 민간에 매각을 나서게 됐다. 이 성은 18세기초 왕실건축가인 로베르 드 코드에 의해 설계됐다. 퀼투르스파스는 이 성을 개보수하며 18세기 설립 당시의 분위기를 최대한 되살려 복원할 계획이며 근처의 마르세이유가 유럽문화도시로 지정돼있는 2013년 정도에 맞추어 완공될 예정이다. 현재 퀼투르스파스는 지중해 연안과 인연이 있는 화가들(세잔느, 피카소 등)의 전시를 기획중이라고 피가로지를 통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