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theartnewspaper.com/whatson/results.asp?id=1109795
‘평생 동안 한번 볼까말까한 전시’라는 상투적인 광고 문구에 말 그대로 딱 들어맞는 전시가 LA 폴게티 미술관에서 16일 개막했다. 아트뉴스페이퍼에 따르면 ‘프랑스, 과거의 상상(Imagining the Past in France)’이란 제목의 전시는 중세 채색사본 전시로 1250년에서 1500년 무렵까지 제작된 중세 채색사본 60점과 12점의 유물이 소개된다.
일리노이즈 대학의 앤 헤드만 교수과 함께 이 전시를 공동 기획한 엘리자베스 모리슨은 중세 사본의 경우 대부분이 전시 프로그램이 없는 도서관 장서이며 또 외부 대출이 거의 없다는 점에서 ‘말 그대로 평생 한번 있을까말까한 기회’라고 말하고 있다.
소개작품 가운데 장 루퀘가 그린 사본에는 아담과 이브 그리고 클레오파트라와 같이 성경이나 역사에 나오는 인물들의 흥망성쇠가 그려져 있는데 이는 중세에 매우 유행했던 내용들이다. 전세계 28개 기관의 협조를 받아 열린 이번 전시는 내년2월6일까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