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은 1959년 이래 간헐적으로 가짜라는 주장이 제기돼 왔었는데 최근 이탈리아의 원자물리학연구소가 탄소연대 측정방법을 통해 레제가 제작한 연대와 큰 차이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아트뉴스페이퍼가 전했다.
미술관에서는 이 작품을 레제가 1913년과 14년 사이에 제작한 <형태의 대비(Constraste de formes)> 연작의 하나로 여겨왔다.
이번 원자물리학연구소의 조사는 원폭 피크를 응용한 조사법이 동원됐는데 이는 냉전시대에 미소 양국이 원폭 실험을 계속하면서 당시 모든 유기물에는 방사성탄소 양이 두 배가 된 사실을 근거로 했다.
원자물리학연구소는 조사결과 작품이 1959년 이후, 즉 레제가 죽은지 40년 뒤에 제작된 작품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페기 구겐하임 컬렉션의 필립 릴랑 관장은 ‘오랜 의혹의 먹구름을 제거해준 연구’라고 평가하면 일찍이 이 작품에 의문을 제시한 더글라스 쿠퍼의 감식안이 정당했음을 밝혀준 것이라고 덧붙였다.
페기 구겐하임은 쿠퍼의 문제제기 이후 이제까지 이 작품을 공개하지 않은 것은 물론 카탈로그에도 수록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