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미안 대불의 재건작업이 국제 사회에 알려진 것은 지난해 12월. 유네스코의 바미안 실무그룹은 이탈리아 오리비에토에서 열린 회의에서 독일 고고학팀 주도로 바미안대불의 재건작업이 무분별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보고됐다.
세계박물관협의회(Icomos)의 독일 부의장을 지낸 미카엘 페제트가 이끄는 독일 고고학팀은 지난 한해 동안 파괴된 바미안대불의 하단부분에 철제 비계를 설치하고 벽돌과 콘크리트로 대불의 다리를 재건축해왔다.
유네스코는 독일팀의 공사는 유네스코의 허가나 사전예고 없이 이뤄진 비인가 공사임은 물론 아프가니스탄 정부의 허락조차 받지 않았다며 즉시 중지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페제트씨는 ‘가능한 범위내에서 보존 작업을 한 것 뿐’이라고 밝히며 아울러 자신들의 작업은 아프간 당국과 협의 아래 진행되었다고 덧붙였다.
바미안 대불은 카불에서 250km떨어진 바미안 협곡에 세워진 대형 불상으로 높이가 각각 53m와 35m에 이르렀으나 2001년 아프간을 통치하던 탈레반 정권이 이를 폭파시켜 세계를 놀라게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