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불미국대사관은 11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이번 경매에서 낙찰된 24점의 마스크를 낙찰받은 구매자는 미국의 애넌버그(Annenberg) 재단으로 이는 관련 부족들에게 반환하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밝혔다.
애넌버그 재단이 24점의 마스크를 구매하는 데 든 비용은 53만 유로로 밝혀졌다.
이로써 호피 족의 마스크 21점과 아파치 부족의 가면 3점은 아메리카 대륙의 토착민인 두 부족들의 품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이들 가면은 부족들의 성물로 여겨지던 것이어서 그동안 미국 대사관과 박물관, 국제원주민보호협회 등 관계자들이 경매 저지를 위해 호소하고 재판 투쟁까지 여는 등 백방으로 노력해왔으나 주최 측인 이브(Eve) 경매회사의 태도를 바꾸지 못했다.
한편 지난 4월에도 호피족의 마스크 70여점이 경매를 통해 팔렸으나 단 한 점만이 호피 족에게 반환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