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의 천안문광장 동쪽에 위치한 중국국가박물관의 신관에 이탈리아 전시실이 들어선다. 인민일보에 따르면 국가문물국 송신챠오(宋新潮) 부국장은 내년에 완공되는 국가박물관 신관에 이태리 전시실을 마련해 중국민이 이탈리아까지 가지 않고도 이탈리아 르네상스시대의 예술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중국과 이탈리아 양국은 지난 10월초 새로 지어지는 국가박물관 신관에 이탈리아 전시실을 마련키로 합의했으며 아울러 4~5년에 걸쳐 이탈리아 미술품을 중국에 지속적으로 대여 전시키로 했다. 한편 이탈리아 역시 로마 베네치아궁에 200평 규모로 중국 미술품을 소개하는 전시실을 마련하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