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국 건국이후 선전 활동에 대거 동원됐던 중국의 만화를 되돌아보는 대규모 회고전이 상하이에서 열렸다. 신민만보(新民晚報报)에 따르면 신중국 만화회고전이 상하이 번화가인 난징로에 위치한 헝위안샹 샹산((恒源祥香山) 미술관에서 6일 오후 개막됐다. 중국 만화는 신중국 성립이후 절정기에 이르렀다고 할 수 있는데 실제 이 기간중에 중국화가 리커란(李可染), 청스파(程十发), 유화가 아이중신(艾中信), 판화가 양커양(杨可扬), 션로우지엔(沈柔坚), 황용위(黄永玉) 등이 만화를 그렸다. 회고전 출품작중 1958년에 나온《대관원(大观园)》은 가장 많은 화가들이 합작한 만화로 유명한데 등장인물만 200명에 달한다. 그중에는 바진(巴金), 딩링(丁玲) 등 당시 문화예술계의 유명인들이 등장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