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북동부에 산재해 있는 유네스코등재 세계유산인 키레네 유적의 고분군이 지방 농부들에 의해 불도저로 파해쳐진 뒤에 개발업자에게 공터로서 판매되고 있다.
그러나 민주화이후 이렇다할 정치 혼란이 가중되는 가운데 정부는 이런 행동에 대해 어떤 조치를 취하기는커녕 실태 파악마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리비아 베이다 대학의 고고학 전공의 아흐메드 후세인 교수는 ‘고대 유물들은 강가에 방치돼 있다며 현재까지 200여곳의 고분과 납골당이 파괴됐다’고 말했다.
키레네 유적은 기원전 7세기 경에 세워진 그리스 식민도시로 유네스코는 헬레니즘 문화를 대표하는 주요도시의 하나로 세계유산에 등재했었다.
후세인 교수는 이같은 파괴를 막기 위해서는 이 지역 부족들에게 땅을 제공하거나 다른 대가를 지불하는 정책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