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은 근래 미술시장의 붐과 초대형 기념비적 작품을 요구하는 컬렉터들의 취향과 맞물려 세계 톱클래스의 화랑들이 종래와는 비교할 수 없는 대규모 공간과 경제규모로 슈퍼화랑의 모습으로 변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가을 뉴욕의 작가 록시 페인은 시카고에서 패스푸드 레스토랑의 소재로 한 등신대 크기의 디오라마를 준비중이며 독일의 바젤리츠 12피트 규모의 브론즈 여성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과거에는 미술관에서나 마주칠 법한 이와 같은 대형 작업의 소개를 위해 화랑들은 기존의 다운타운을 떠나 공장 건물을 화랑으로 꾸미는 것은 물론 롤러 스케이트장도 전시장으로 변신시키고 있다.
화랑들이 미술관 규모로 변신하는 것은 근래 십여년간 부유한 컬렉터들이 보다 큰 기념비적인 작품에 대거 관심을 기울이고 있기 때문.
따라서 영향력 있는 화상들은 작가들에게도 보다 무겁고 큰 작품을 요구하면서 화랑 규모도 아울러 커지게 됐다.
실제 2년전 런던 남부에 오픈한 화이트큐브의 갤러리는 약 5,400㎡로 웬만한 축구장보다 크며 스위스의 하우저 앤 워스 갤러리는 지난 1월에 뉴욕 첼시부근의 롤러스케이트장과 나이트클럽을 묶어서 전시장으로 만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