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역학(The Mechanics of Man)’이라는 제목의 전시는 1690년부터 영국 왕실에서 소장해온 다빈치의 작품 600점 가운데 30점이 선보인다.
전시 자료는 약 300년 동안 영국 왕립도서관에 묻혀 있다가 워위크 대학교수가 발견하면서 일반에 알려지게 된 것.
다빈치 인체전은 전세계 곳곳에서 반복적으로 열리는 전시지만 에딘버러 전시에서는 기획면에서 획기적인 관점이 돋보인다. 바로, 현대기술로 재현한 3D 인체구성도와 다빈치의 소묘를 비교한 것.
다빈치의 시대에는 해부학의 입문 서적 조차 존재하지 않던 시대임을 감안할 때, 다빈치의 인체 묘사의 정확성은 현대가 이해하는 인체와 맞먹는 정도로 세밀하다.
만약 다빈치 외에는 아무도 이해하지 못했던 그의 해부 지식이 그 시절 세상에서 수용됐다면 현재의 의학기술은 약 50~70년 정도 앞서 있었을 것이라는 것.
다빈치는 1507년에서 1513년 사이에 이미 30구의 시체를 해부 및 공부했다. 이 전시는 11월10일까지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