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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르셀로나 기증받은 렘브란트, 엘 그레코 등 감쪽같이 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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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한 기업가가 자신의 컬렉션을 시에 기증하겠다고 한 뒤 실제 주요 작품들이 몽땅 사라지는 희한한 일이 일어났다.

바르셀로나 시 당국자는 작고한 사업가 훌리오 무노스 라모네가 생전에 기증 의사를 밝힌 작품을 찾기 위해 그가 살던 집을 방문했으나 렘브란트, 엘 그레코, 벨라스케스, 보티첼리, 고야 작품이 하나도 보이지 않았다는 것.

라모네는 1991년 스위스에서 작고하면서 자신의 컬렉션을 바르셀로나시에 기증한다고 밝혀 시는 1995년 그의 의사를 집행할 재단을 설립했다. 그러나 그의 네 딸은 유증 의사는 무효라며 소송을 벌였으며 지난 해 3월 스페인 최고법원의 판결을 통해 겨우 시측의 권리를 인정받았다.

금년 7월25일 시 당국자들이 판결에 따라 그가 살았던 바르셀로나의 고급 빌라를 방문했으나 주요 작품들을 하나도 발견하지 못하게 된 것이다. 현재로서는 딸들에게 별다른 혐의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라모네 컬렉션은 20세기초에 섬유 산업으로 부를 일으킨 로물 보쉬 카타리노가 수집한 것으로 1930년에 그는 이를 금융 담보로 사용했다. 그 뒤 1936년 보쉬가 죽고 라모네가 그의 사업을 인수하면서 컬렉션도 함께 손에 넣게 됐다.
출처 원문링크
번역/정리 편집실
업데이트 2013.08.27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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