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드비히 미술관의 前관장이자 베를린을 중심으로 활동해온 캐스퍼 쾨니히(Kasper König)가 내년 생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리는 매니페스타 10의 수석 큐레이터로 선정됐다.
움직이는 현대미술 비엔날레인 매니페스트 10은 내년 6월28일부터 10월 31일까지 국립에르미타주미술관 새로 마련되는 근현대미술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1943년생인 쾨니히는 지난 수십년간 독일 미술계에서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한 사람으로 거론돼왔다. 1977년 뮌스터의 조각비엔날레 설립에 참여했으며 1988년부터 1999년까지는 프랑크프루트 슈태엘쉴레에서 교편을 잡았으며 그후 12년 동안 쾨른의 루드비히 미술관 관장을 역임했다.
그러나 최근 러시아가 동성연애를 금지하는 법안을 제정한 것과 관련해 작가와 LGBT그룹을 중심으로 내년 행사를 연기하거나 개최장소를 변경하라는 서명 운동이 일고 있다 .
러시아에는 지난 6월 비정상적인 성적 관계를 미성년자에게 알리는 것 등을 포함하는 ‘동성애 선전을 금지하는 법률’이 제정됐다.
이 법에 대해 유럽에서는 성적 차별에 해당한다며 작가들 이외에 스포츠 선수들도 이에 반발하고 있다. 선수들은 작가들과 마찬가지로 내년초 예정돼 있는 소치 동계올림픽의 취소를 요구하고 있다.
(참고 http://www.theartnewspaper.com/articles/Petition-to-move-Manifesta-biennial-from-St-Petersburg-hits--supporters/30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