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아방가르드 작가인 아이 웨이웨이가 지난 토요일 가택 연금되면서 상하이행이 취소됐다. 아트데일리에 따르면 아이는 이번 일요일 상하이에 세워진 그의 스튜디오가 강제철거된 것을 항의하는 퍼포먼스 모임에 참가하기로 돼있었다. 아이는 전화 통화에서 경찰로 추정되는 사람들이 베이징을 떠날 수 없음을 알렸다고 했다. 또 일요일 오후에는 미니밴이 그의 집 앞의 통행을 가로막았다고 전했다. 아이는 중국내 사회 활동가들을 변호하기 이전까지 중국 공산당 정부와이 밀접한 관계속에 문화 대사를 맡기도 했었다. 상하이 정부도 최근 런던 테이트모던에서 전시를 개최한 그를 초대해 그의 스튜디오를 성대하게 오픈할 플랜을 짜기도 했었다. 하지만 중국내 반체제적 인사들에 대한 옹호로 그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며 상하이에 새로 신축한 스튜디오에도 철거명령이 내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