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간 재판에 회부될 예정인 前충칭시장 보 시라이(薄熙來)의 업적이 전임지였던 다롄에서도 급속하게 지워지고 있다.
AFP에 따르면 다렌 근대미술관은 전시장을 가득 메웠던 전임 보 시장의 업적에 관련된 전시물을 전부 철수한 상태라는 것. 특히 공산주의 근대화과정을 소개한 조각물이 전부 치워지고 대신 미국 미술, 20세기 파이프 및 우표 등의 아이템이 설치돼 있다고 전했다.
보 前시장은 1990년대에 다렌시를 발전시킨 공로로 충칭 시장으로 영전됐고 또 한때는 중국의 중앙위 상임위원 물망에도 올랐다.
그러나 그의 아내가 영국인 사업가 동료를 살해한 사실이 밝혀지고 아울러 본인이 관련된 거액의 뇌물 스캔들이 터지면서 구금돼 이번 달 산동성 지난(濟南)에서 열릴 정식 재판을 앞두고 있다.
그렇지만 특정 정치인의 행적을 깨끗이 제거하려는 중국 공산당의 노력과는 반대로 다렌의 주민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