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프랑스를 방문해 230억달러의 경제협력 계약을 체결하면서 우호협력 관계를 과시한 것과 함께 베이징의 고궁박물원과 루브르 미술관도 공동 문화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신화 네트워크에 따르면 4일 저녁 베이징 고궁박물원 대표와 파리 루브르 미술관 대표가 상젤리제에서 공동사업계획에 서명했다. 베이징 고궁을 대표해 서명한 이지(李季) 상무부원장은 공동 사업계획의 대략적인 내용에 대해 ‘향후 5년간 전시 교류와 문화재보호사업 교류 등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고궁과 루브르는 연중 관람객수에서 세계 1, 2위를 차지하는 곳.이번 서명의 첫 번째 협력사업으로 내년 9월부터 11월까지 고궁박물원 소장품 특별전이 루브르에서 열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