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뉴스페이퍼에 따르면 제노바 남동쪽에 위치한 해변도시 라스페치아는 최근 다니엘 뷔렌의 작품을 시 중심부에 새우는 안에 격렬히 반대해 이를 철회시켰다.
이 도시는 시 중심부인 피아차 귀세페 베르디 광장의 면모를 개선하기 위한 새 개발 계획을 수립하고 EU의 자금까지 확보해 국제 공모전을 치뤘다.
이 결과 예술과 건축을 결합한 형태로 광장 한 가운데에 나무데크를 깔고 그 위에 스테인레스 문을 여럿 설치하는 다니엘 뷔렌 안이 설계 당선됐다.
그러나 평론가 빗토리오 스르비를 중심으로 한 반대파가 캠페인을 벌이며 시민들을 끌어 들여 결국 이탈리아 문화부는 이 계획을 철회하기 이르렀다.
시민들이 이 반대 캠페인에 호응한 가장 큰 이유는 뷔렌의 개념적인 작업을 위해 현재의 광장에 서있는 오래된 소나무 10그루를 베어내고 스테인레스 문에 어울리는 오랜지 나무 70여그루를 세운다는 계획안 때문이다.
한편 광장 리디자인을 지지하는 쪽에서는 공사 연기로 하루 2천유로의 경비가 새나가고 있다며 이런 상황이 계속 지속될 경우 EU가 지원해준 240만 유로는 아무일도 하지 않은채 내년말에 완전히 녹아없어지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