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베니스 경찰은 누오바 베니스 컨소시엄의 총감독이자 전회장인 지오반니 마짜쿠라티를 부정계약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 아울러 관련자 6명도 모세 프로젝트의 사기혐의 등으로 구속됐다.
올해 81살의 마짜쿠라티는 베니스의 수면 상승을 저지하는 모세 프로젝트가 기획된 1983년에 컨소시엄의 총감독을 맡았으며 2005년에는 회장으로 승격됐다.
그는 지난 6월28일 건강상의이유로 사퇴했으나 한달이 채 지나지 않아 구속된 것이다.
마짜쿠라티에 대한 조사는 이탈리아 경제위기의 구원투수로 등장한 마리오 몬티 정부에서 시작돼 500명 넘는 조사인원이 투입돼 베니스 이외데 베네토 등지의 여러 회사를 조사했다.
탁월한 리더쉽을 발휘해 사업을 지휘한 마짜쿠라티의 지위에 극적인 반전이 일어난 것은 지난7월4일 베니스 앞바다에 설치될 예정인 수문 제작이 완성되면서 찾아왔다.
이 수문은 오는 가을 시험운용을 시작할 예정이었는데 문제는 전체공정의 75%가 진행된 상황에서 예산이 갑절로 늘어났기 때문에 감사 대상이 되었다.
2003년 55억유로의 예산으로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이미 50억유로가 지출됐는데 앞으로 완성까지 15억 유로를 추가로 필요했다.
마짜쿠라티 등에게 씌워진 혐의는 이들이 공사비의 30%를 과대 계상해 빼돌렸다는 점이다. 베니스의 모세계획은 오는 2016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