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즈에 따르면 도굴과 무관한 이들은 우연히 손에 넣은 유물을 팔기 위해 유물을 나누어 보관하며 수 년간 구매자를 찾아다녔다는 것.
이탈리아 경찰의 미술품 절도담당팀이 지난 6월27일 압수한 대리석 항아리 21점은 고대 그리스의 유물이라며 현대사의 가장 위대한 발견이라는 게 학계의 의견이다.
이들 유물은 조만간 페루지아의 고고학 박물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하지만 문제는 이들 아마추어 도굴꾼들이 범행을 저지르면서 귀중한 정보를 말소시키고, 에트루리아 예술의 특징인 항아리의 선명한 색조를 훼손시킨 데 있다.
도굴한 분묘의 크기, 방의 개수, 항아리 및 여타 유물의 배치 등 고고학자들이 고대문명 복원을 위해 갈구하는 정보가 전부 사라진 것이다.
조사에 따르면 페루지아가 로마에 정치적으로 귀속된 사실을 시사해주는 이 도난 항아리들은 이 지역 실세였던 카츠니家 소유로 그 시기는 기원전 2, 3세기로 추정된다.
이 도굴꾼들은 재판에 의해 최대 10년을 선고 받을 수 있으나 공소시효가 만료돼 재판에 회부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지난 주 이탈리아 문화부의 마씨모 브라이(Massimo Bray) 장관은 문화유물 관련범죄 처벌을 강화시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