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즈는 공개적으로는 안토노바의 사임은 91세의 나이와 가족 때문이라고 한 것과는 달리 그녀의 퇴임을 푸틴 대통령의 징계로 보고 있다는 내용을 전했다.
그녀가 에르미타주 미술관과의 분쟁에 푸틴 대통령을 끌어들였기 때문이다. 지난주 금요일 안토노바 관장은 본인의 후임자 추천은 전부 거절당했고 부처의 관장후보 목록에서 후임을 고르도록 강요받았다고 밝혔다.
안토노바 관장은 자신의 푸시킨 미술관과 상페테스부르그의 국립에르미타주미술관이 1948년 이후 소장하고 있는 마티스와 피카소를 비롯한 현대 거장들의 작품을 반환, 새로운 서양미술관을 복원해야 한다고 거듭 주장해 왔다.
그리고 푸틴 대통령이 참석한 생방송에서 과거 행해진 잘못을 시정해야 한다며 미술관에 관련된 '도덕적 문제' 제기했다. 서양 미술관은 1948년 스탈린에 의해 강제 폐관되었으며 수십점의 소장품은 에르미타주와 푸시킨에 나뉘어 보관되어왔다.
에르미타주 미술관장 미하일 표트르브스키(Mikhail Piotrovsky)는 푸틴의 지지자로 알려져 있으며 에르미타주 미술관이 소장한 작품은 한 점도 양보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러시아 정부는 7억달러(약8천억원)를 푸시킨 미술관의 복원과 확장 계획에 할당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