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계나 기관에 매이지 않고 독자적으로 혹은 그룹으로 세계를 누비며 활동하는 젊은 큐레이터들이 일약 스타덤에 오르는 일도 있다. 파리가 주목한 것은 바로 이들.
이번 달 파리에서 9월9일까지 계속되는 전시이벤트 '누벨 바그(Nouvelles Vagues, 새 물결)’의 주역은 큐레이터들이다.
정부의 지원을 받은 팔레 드 도쿄(Palais de Tokyo)와 파리의 31개 독립화랑이 합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전세계 신인 큐레이터들이 제출한 제안서 약 1,600여건 가운데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행사들로 치러지고 있다.
이들의 심사는 세계적 큐레이터 한스 울리히 오브리스트(Hans-Ulich Obrist), 베니스 비엔날레의 마씨밀리아노 지오니(Massimiliano Gioni)와 팔레 드 도쿄의 장 드 로와지(Jean de Loisy) 회장이 맡아 이들 가운데 53개 프로젝트를 선정했으며 각 프로젝트마다 40,000달러(약4,500만원)를 지원했다.
프리랜서 큐레이터의 개념은 이미 오래전에 시작된 현상이지만 지난 5년간 그 중요성이 눈에 띄게 부각되었다. 이제는 예술가와 큐레이터의 구분이 사라지고 있다.
로와지 회장은 누벨바그가 성공적으로 끝나면 격년 단위로 개최하는 사안을 고려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