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인기 화가는 역시 피카소. 뉴욕 타임즈에 따르면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은 8월15일 전시가 끝난 피카소 전시를 찾은 관람객 수가 7만3256명에 이르렀다고 공식 발표했다고 한다. 지난 4월19일부터 열린 피카소전의 전시기간은 17주로 미술관 측은 2000대년 들어 개최한 메트로폴리탄 미술전시 가운데 가장 관심이 높았다고 한다. 특히 이번 전시는 외부에서 피카소 작품을 빌려 오지 않고 자체 소장품만 가지고 개최해 전시 제목도 “피카소 in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이라는 것.
1960년대부터 시작한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전시 입장객 기록을 보면 이번 피카소 전시의 입장객 수는 과거 7번째로 많은 숫자이다. 하루 평균 7천명의 관람객이 피카소전을 찾았고 금요일을 포함한 주말에는 1만명이 넘었다고 한다. 전시 하나에 70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았던 전시는 1994년 겨울 ‘인상파의 기원’ 정도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