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임명된 마씨모 브레이 장관은 베니스를 대표하는 명소인 산 마르코 광장의 종탑 아래에 설치됐던 티켓매표소 및 관광기념품점을 철거시켰다.
이 매표소는 지난 4월에 오픈한 특별기획전 ‘마네, 베니스의 귀환’전의 티켓 매표소로 설치돼 값싼 관광 기념품도 함께 팔고 있으나 알미늄 샤시로 된 가건물 외관이 주변 경관을 해치고 있었다.
베니스시에서는 중세풍 도시미관을 유지하기 위해 문화재 인접지역에는 알미늄과 플라스틱 건축자재의 사용이 엄격히 금지돼있다. 하지만 베니시시의 관광업자들과 연관이 깊은 이 시의 행정 및 정치가들을 관광수익 증대를 위해 이를 묵인해온 것이다.
하지만 부조화를 이루는 이 가건물의 등장에 대해 일반 시민 및 역사학자들이 나서 이 건물의 철거를 요구하며 서명활동을 벌여 7천명 이상이 참가했다.
이번에 신임 문화부장관이 나서서 이를 철거시켰지만 시는 이들 업자들에게 산 마르코광장의 상점가 회랑에 플라스틱으로 된 매표소를 재설치하는 것을 허가해줘 여전히 시민들 사이에는 분노를 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