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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니스 비엔날레 이라크관 아물지 않은 전쟁의 기억이 여전히 테마
  • 1981      
이달초 정식 오프한 제55회 베니스비엔날레의 관심대상 중 하나는 오랜 전쟁을 끝내고 다시 참가한 이라크관이다.

이번 베니스비엔날레의 이라크관은 어려움 끝에 발굴한 작가들을 통해 새로운 관점을 전하고 있다. 이라크관이 선보이는 예술은 서구 세계의 고정관념으로 점철된 탱크, 폭탄, 미사일, 피 등이 보여주는 '심야뉴스'판 이라크가 아닌, 인간에 초점을 맞춘 이라크를 선보이기 때문이다.

이라크관 커미셔너는 이라크가 전후 취약한 안보상황에서 벗어나려고 몸부림치고 있을 뿐 아니라 사담 정권의 잔재에서 벗어나기 위해 진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라크관의 소개작 중 하나인 자말 펜즈웨니(Jamal Penjweny)의 <사담이 여기 있다>는 이라크의 일반인들이 사담 사진으로 얼굴을 가리고 찍은 사진들로서 ‘독재 정권적 사고방식이 여전히 남아있다'는 메세지를 전하고 있다.

와미(WAMI)라는 이름의 2인조 작가는 판지로 된 가구와 물품으로 장식된 방을 전시한다. <이라크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는 제목의 이 작품은 전쟁으로 작품 재료를 구하기 힘들어 박스를 이용하게 된 것이라며 판지의 연약한 성질이 인생과 이라크 민주주의의 취약함을 나타낸다고 말하고 있다.

이라크관 커미셔너는 '이라크가 경험한 전쟁을 예술적 관점에서 논하려면 아직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평했다.

출처 Guardian 원문링크
번역/정리 편집실
업데이트 2013.06.04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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