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뉴스페이퍼에 따르면 나폴리의 국립 기록보관소는 1522년 10월 15일 신대륙으로 보내진 편지를 새로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한 세기 이상 행방불명됐던 이 편지에는 유명한 정복자 에르난 코르떼스(Hernán Cortés)를 멕시코 통치자로 인정한다는 내용과 함께 신성로마제국 황제로 중남미 식민지까지 통치했던 찰스 5세의 "짐(朕, Yo el Rey)"이라는 서명이 적혀있다.
보관소의 500여개 문서철 더미에서 발견된 이 편지는 1세기도 전에도 그 존재가 알려졌다. 원래 이 편지는 20세기초까지 멕시코시티에 보관돼 왔었다. 그러나 코르떼스의 이탈리아 후손인 피냐텔리 아라고나 코르떼스 가문이 그가 소유했던 자료들의 반환을 요구하는 소송을 내면서 이탈리아로 가져온 것이다.
조사팀은 편지 외에도 서류, 스케치, 코르떼스가 유럽 세계의 귀족 및 왕족과 교류한 서신 등을 발견했다.
이들 가운데는 콜럼부스의 2차 신대륙 원정을 동반했던 프란시스코 데 가라이(Francisco de Garay)에게 내리는 지령과 당시 페르난디나 섬(현 아이티)의 통치자였던 디에고 벨라스께스(Diego Velázquez)에게 보낸 편지도 들어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