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건축가 구마 rps고가 영국 빅토리아 앨버트 미술관이 2015년까지 지으려는 스콧틀랜드 분관의 설계자로 선정됐다. 가디언지에 따르면 빅토리아 앤 앨버트 미술관은 비공개 경쟁심사를 통해 돌과 유리로 된 두 구조물이 결합돼 만들어지는 비대칭적 외관의 구마 설계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스코틀랜드 분관은 런던 이외의 지역에 지어지는 첫 번째 V&A 시설로 스코틀랜드 던디의 테이 강뚝에 세워지게 된다. 4천5백만 파운드 예산으로 지어지는 스코틀랜드 분관은 상설 컬렉션을 갖추지 않고 V&A 전시를 연간 2,3차례 순회 전시할 계획이다. 일본의 중진 건축가로 이름 높은 구마 rps고는 몇 년전 롯본기로 이전 개관한 산토리 미술관을 비롯해 마사나리 무라이 미술관, 오사카 아사히방송센터 등을 설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