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전통 거리모습을 간직한 라사의 조캉 사원 인근에 개발이 시작된 것은 지난해 12월. 라사 시는 15억위안(약2,74억원)을 투입해 문화재 보호와 주민생활 향상 그리고 도시 이미지개선 등의 명목으로 구시가지 개발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금년 3월 미국부부가 주는 ‘국제 용기있는 여성상’을 수상한 티벳출신 작가 제링 오 제르(tse ring od zer)씨가 자신의 블로그에 이 개발로 인해 티벳불교 성지인 조캉 사원주변의 전통 거리모습이 헤치고 있다고 알리면서 국제적인 관심을 끌게 됐다.
오 제르씨의 호소에 동조한 미국과 프랑스 학자들은 유네스코와 중국정부에 공개 서한을 보내 실태 조사와 재개발 중지를 요구하고 나섰다.
라사의 이 지역은 지난해 중국의 티벳 통치에 반대하는 승려들의 분신자살이 있었던 곳으로 현재도 군과 경찰이 삼엄한 경계를 펼치고 있는 곳이다.
한편 이 같은 외국학자들이 재개발 중지요구에 대해 라사 시정부는 '주민 앙케이트를 보면 96%가 개발을 찬성하고 있다'고 반론을 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