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키 화첩 가운데 지금까지 보존되어 있는 것은 이 네 권이 유일한 것으로 총 1,000세트 한정판이 발행된다.
최근 9개월간의 리뉴얼 공사끝에 재개관한 반 고흐 미술관은 크로키 화첩이 현재 개최중인 '작업 중인 반 고흐'전에 전시된 것을 계기로 복사본을 제작키로 했다고.
미술관측에 의하면 화첩들은 반 고흐의 작품 세계가 어떻게 발전해 나갔는지를 짚어볼 수 있는 중요한 단초들을 안고 있다.
낙서 같은 크로키, 네덜란드어로 된 휘갈겨 쓴 메모, 정성들인 데생, <씨뿌리는 사람>과 같은 여러 작품들의 습작들, 뛰어난 세밀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그림들이 연필과 잉크, 파스텔, 목탄 등의 다양한 도구로 표현되어 있다.
또 그림뿐 아니라 주소를 적어 놓기도 하고 시를 베껴 적기도 했으며 1886년의 파리 여행을 위해 지도를 그려 놓는 등 반 고흐의 내밀한 세계를 엿볼 수 있는 흔적들이 남아 있다.
복사본 네 권과 미술관 관장의 해설집이 함께 들어있는 복사본 세트의 가격은 495유로(약72만원). 16일부터 미술관의 숍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인터넷상의 판매도 곧 시작할 예정이라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