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뉴스페이퍼에 따르면 이번 점령시위대는 지난 10일부터 부다페스트의 루드비히현대미술관의 입구를 장악하고 출입을 봉쇄하고 있는데 이들의 항의하는 대상은 이 미술관의 새 관장 임명절차가 불투명하다는 점이다.
30명으로 구성된 행동대는 현대미술을 위한 연합그룹 회원들로 이뤄져 있다. 이들이 행동에 나선 직접적인 원인은 지난 2월말 전임 바르나바스 벤식 관장이 해임된 이후 국가인재청에서 만든 후임자 선정위원회의 비밀주의적 활동이다.
이들은 보다 대중적인 과정을 후임자로 추천할 것으로 기대됐으나 비밀만을 고수하면서 상대적으로 무명에 가까운 줄리아 파베닐을 후임으로 선정한 것이 발단이 됐다.
점령시위대는 이번 일은 비단 루드비히 미술관에 한한 것'만은 아니라며 '헝가리에서 아마추어나 정치가들이 예술에 관여하는 일이 일상적으로 일어나는데 대한 항의'라고 말하고 있다.
이들의 항의에 대해 국가인재청은 후임관장 결정을 5월12일에서 한달간 늦춰 6월12일에 발표하기로 우선 발등의 불은 끈 상태이다.
루드비히 현대미술관은 1989년 루드비히 부부가 기증한 70여점의 근대현미술 컬렉션으로 설립된 미술관으로 피카소의 만년작품 3점과 와홀 등의 미국 팝아트 작품을 컬렉션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