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조각상은 베니스의 산 마르크 성당 앞에 전시돼있는데 작품 철거를 결정한 베니스 시당국에 따르면 이 조각상이 설치되기 전에 있었던 19세기 청동제 가로등이 다시 제 자리에 놓이게 된다.
프랑수아 피노의 현대미술재단이 주문, 미국 작가 찰스 레이(Charles Ray)가 제작한 이 조각상은 2009년 6월9일 산 마르크 성당 앞 그랑 카날 입구에 설치된 이래 관광객들이 줄지어 사진을 찍는 명소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높이 2미터40의 현대 조각상에 불만을 품은 일부 시민들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면서 몇 주 전부터 철거를 둘러싸고 논란이 거듭되었다.
당국의 철거 결정을 놓고 유명한 미술평론가인 프란체스코 보나미는 ‘코펜하겐의 인어상보다 더 유명한 명소가 될 수 있었을’ 조각상을 없애는 데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베니스 시당국은 철거 결정은 ‘피노 재단과의 협의 아래 이뤄진 것’이며 처음에 예정했던 대로 ‘수리를 끝낸’ 가로등이 들어서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