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타임즈에 따르면 올랑드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 맞춰 프랑스를 대표하는 기업가가 자신이 소장하고 있던 청동제 십이지시상 가운데 쥐를 묘사한 자상(子像)과 토끼를 묘사한 묘상(卯像) 등 2점을 중국에 반환하기로 했다.
이 기업인은 이름은 프랑수아 피노. 그는 루이뷔통 등 유명패션 브랜드 회사 이외에 크리스티를 소유하고 있는 장본인이기도 하다.
그가 반환하겠다고 한 십이지상 2점은 베이징 북쪽의 청나라 여름별장이 있던 원명원에서 1860년에 영불 연합군에 의해 약탈당한 것 유물 중 일부이다.
이들은 2009년에 프랑스 디자이너 이브 생로랑이 죽은 뒤 그의 소장품으로 파리의 크리스티 경매에 나왔었다. 이때 중국인 바이어가 이를 2,200만 유로에 낙찰받고서 고의로 대금을 지불하지 않아 국제적인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당시 이 유물은 출품자인 이브 생로랑의 상속자에게 되돌려졌으나 이후 익명의 한 프랑스 기업인이 이를 구입하면서 중국에 되돌려주었다는 소문이 나돌기도 했다.
중국은 이번 프랑스 올랑드 대통령의 방중을 융숭하게 대접하고 있는데 이는 원명원 유물의 반환과도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이번 프랑스 대통령의 방중 기간에 프랑스가 주도해 제작하고 있는 에어버스 60대를 한꺼번에 구입한다는 계약에 서명했다.
원명원의 십이지상은 1980년대 후반부터 국제 경매시장에 등장해 이제까지 말, 소, 원숭이, 호랑이, 돼지 등 5점이 중국에 회수돼 베이징의 바오리예술박물관에 전시중이다.
그리고 이번에 반환되는 2점 외에 1점은 타이완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나머지는 여전히 행방이 알려지지 않고 있다.
http://news.xinhuanet.com/shuhua/2013-04/28/c_124643391.ht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