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주일간의 숙고 끝에 내려진 결정은 내부 승진으로 올해 49살의 마르티네즈는 2007년부터 루브르의 그리스-로마 미술파트의 책임을 맡아왔다.
오는 4월15일 정식 취임하는 마르티네즈 신임관장의 앞날은 순탄치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프랑스 정부는 향후 3년동안 문화예산을 7.5%삭감해 모두 1억9천만 유로의 예산을 줄인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이에 따라 루브르 역시 주름살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2001년부터 루브르를 지휘한 르와이레트 전임 관장은 재임기간 동안 굵직굵직한 현안을 무사히 처리해 명예롭게 퇴진하게 됐다. 그는 지난해 1억5천만달러를 들인 랑스 분관을 무사히 오픈했는가 하면 파리 루브르에도 이슬람관을 개장했으며 더욱이 연간 관람객수를 9백만 명대까지 끌어올린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지난 2012년 관람객은 970만명이었다.
신임관장에게 주어진 현안으로 아부다비에 진행중인 루브르 아부다비 프로젝트르를 꼽을 수 있다. 30년 동안 루브르의 브랜드네임을 빌려주는 대신 4억유로를 받기로 한 계획으로 이곳은 2015년 완공 예정이다.
또다른 과제로는 IM페이가 지은 유리 피라미드가 늘어나는 관람객수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어 이를 어떻게 확장하는가 하는 문제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