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대 대국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인도가 마침내 내년 베니스 비엔날레에는 국가관을 갖게 됐다. 인도는 지난 몇 년간 비엔날레가 열리는 자르디니 공원내에 국가관을 짓기를 희망했만 번번히 시도에만 그쳐왔다. 인도 국가관 큐레이터는 뭄바이에서 활동중인 시인 란지트 호스코테씨로 그는 현재 장소를 확정해 세부 작업이 진행중임을 밝히고 있다. 인도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3년전 참가 초대를 받았으나 델리 국립근대미술관 조정문제로 실현시키지 못했다고 전했다. 한편 베니스시는 지난달 끝난 마라톤 대회를 위해 13개의 다리에 설치한 램프를 대회 이후에도 남겨 내년 5월까지 사용키로 했다. 이로서 휠체어 사용자는 3킬로미터에 이르는 2개의 루트를 통해 베니스시를 구석구석까지 즐길 수 있게 됐다. 현재 베니스에는 이번달 21일까지 건축 비엔날레가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