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의 공사를 마치고 재개관한 LaM(릴 근현대미술관)은 소박파 미술을 취급하는 게 특징. 이 미술관에서는 피카소, 모딜리아니 등 거장들의 작품과 소박파 미술을 하는 아티스트인 리자쥬(미성년자), 볼플리(인턴 의사), 라띠에(농부)의 작품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다. 이러한 특성을 고려해 1월 30일까지 「세상을 시적으로 사는 법」이라는 주제로 미술에 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독특한 전시회가 열린다. 많은 교육을 받은 사람과, 평생을 정신 요양원에서 보낸 사람들의 작품을 함께 예술이라 부르는 것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이들은 서로 어떤 방식으로 사고를 하는 것일까? 그리고 창조(creat)한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이같은 어려운 질문들에 대해 이 전시회는 약 70명 작가의 350점을 통해 관객에게 다가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