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뉴스네트워크에 따르면 지난 23일 허베이 탕산의 왕카이루(王开儒)는 상세한 연구자료를 허베이성 판권국에 등록하며 베이징고궁박물원에 소장돼 있는 풍승소 모본(馮承素摹本) <난정서>가 명대 위조품이라고 주장했다.
<난정서>는 진나라때 서예가 왕희지가 회계(현재의 소흥시)에 연회를 열면서 쓴 글로 총 324자로 돼 있다. 이후 이 작품은 당태종의 소장을 거친 뒤 그가 죽으면서 소릉(昭陵)에 함께 순장됐다.
따라서 현존하는 <난정서>는 당나라때 궁중에서 모사된 것들만 후세까지 전해져왔다. 이들 모사본 가운데 풍승소의 모사본(달리 신용본(神龍本)이라고도 한다)은 정교한 솜씨로 가장 뛰어난 모본으로 손꼽혀왔다.
왕카이루(王开儒)의 연구에 따르면 풍승소본 <난정서>는 명나라 가정(嘉靖)연간에 여러 손을 거치며 서예가 풍방(豊坊)의 서재인 만권루(萬卷樓)에 들어갔다는 것.
풍방은 만년에 이를 비석에 새겼고 1562년 만권루가 불에 타면서 풍승소본이 소실된 후에는 이 석각만이 현재까지 보존된 것이라고 그는 주장하고 있다.
더불어 현존하는 풍승소 모본은 명 이전의 소장 역사에 어떠한 기록도 없어 명대 사람이 위조한 것일 가능성이 있으며 현재 천일각(天一閣)에 있는 풍방 각본(刻本)이 가장 훌륭한 <난정서>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