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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내의 무분별한 문화유산개발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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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내 소수 민족의 문화유산을 개발해 지역 발전을 꾀하려는 움직임이 주목을 받으면서 중국 각지에서 도를 넘어선 개발 열기에 휩싸여 있다. 인민일보는 최근 이러한 열기를 문화유산 쟁탈전이라고 말하며 문화유산의 이용과 개발을 마치 돈이 떨어지는 나무로 생각하는 풍조를 강하게 비판하는 기사를 실었다. 이 신문이 사례로 든 지역은 세 곳으로 그중 하나는 삼국지의 제갈량이 초가집에 살면서 농사를 지었다는 와룡강(臥龍崗)이 포함돼 있다.
허난성 난양시는 지난 10년간 9억 위안을 투입해 와룡강 문화를 조성했으나 이곳 언론들은 9억 위안으로 ‘역사상 가장 값비싼 초가집을 지었다’고 비아냥거리고 있다. 이곳에는 복원된 와룡의 옛집과 현대놀이동산 등이 들어서 있다.
한편 노자(老子) 쟁탈전은 절정에 달하고 있는데 지난해 11월 안후이성 궈양현은 이 성의 한 노자 추모단체와 협정을 맺고 5억 위안을 들여 「노자문화 생태원」을 짓기로 했다. 목표는 국제적인 도가(道家) 관광의 명승지를 만들겠다는 것. 그러나 문제는 노자 이름을 표방한 문화 개발지가 이미 여러 곳에 있다는 점이다. 하난성 윈현(温县)의 「동구노자문화유산원」, 샨시성 뤄난(洛南)의「노자 생태유람 관광지」, 허난성 란천(栾川)의 「노자문화원」 등등이다. 여기에 덧붙여 노자가 소를 타고 산해관을 빠져나갔다는 감숙성에서도 노자의 제2의 고향 운운하며 8천만 위안의 예산으로 ‘노자 문화원’ 건설을 계획중이다.
이외에도 감숙성 용징현(永靖县)은 공자대전(孔子大殿)의 건설에 3천만 위안의 예산을 세워놓았고 화팅현(华亭县)은 진시황의 제천(祭天)광장 건설자금으로 3480만 위안을 책정해 모금중에 있다.
출처 人民日报 원문링크
번역/정리 편집실 (ad@koreanart21.com)
업데이트 2010.11.02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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