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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황 사임으로 부숴질 운명에 처한 교황상징 '어부의 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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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말 역사상 처음으로 자진사퇴하게 되는 교황 베네딕토 16세로 인해 그가 끼고 있던 어부의 반지(Ring of the Fisherman)를 제작한 금세공인이 교황이 사임하면 반지를 부수는 가톨릭 관습에 대해 반지가 파괴되지 않았으면 하는 소망을 내비쳤다.

베네딕토 16세는 19세기 이래 어부의 반지를 다시 주문했던 첫번째 교황으로서 공개석상에서는 언제나 이 반지를 끼고 있었다.

어부의 반지에는 성베드로가 배에서 그물을 거둬들이는 모습이 새겨져 있으며 'Benedictus XVI'라는 교황의 공식직위가 라틴어로 새겨져 있다.

어부의 반지는 문서를 밀랍 봉인할 때 교황들이 사용하던 상징적인 반지로 한 때 교회통치에 중요한 역할을 했었다. 따라서 교황의 통치가 끝나면 문서 위조를 방지하기 위해 반지는 망치로 부수거나 녹여버리는게 관례였다.

교황을 알현한 수많은 카톨릭 신자와 세계의 지도자들이 입을 맞춘 내력이 있는 이 반지에 대해 로마 바티칸교황청 대변인은 교황사임 이후 반지는 파쇄될 것같다고 밝혔다.
출처 번역/정리 편집실
업데이트 2013.02.25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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