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그리스 선박왕 바실 골란드리스 부부의 조카딸인 아스파시아 자이미스는 아저씨 부부가 겨울 휴가를 보낸 스위스의 별장에 걸려있던 작품들에 대한 상속권을 인정하라는 소송을 스위스 법원에 제기했다.
바실 골란드리스와 그의 부인 엘리스는 매년 겨울이면 몇 달씩 스위스 별장에서 보내며 거실에 자신들의 컬렉션인 피카소, 반 고흐, 르노와르, 모네, 세잔 등의 작품을 걸어놓고 즐겼다는 것.
자이미스는 각각 1994년과 2000년에 세상을 떠난 이들 부부의 컬렉션 가운데 1/6의 소유권은 자신에게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부부의 변호사에 따르면 부부의 컬렉션 83점은 서류상으로는 1985년에 파나마에 있는 골란드리스 처남 회사에 3,170만 달러에 판 것으로 돼 있다. 이에 대해 자이미스는 이후에도 스위스 별장에서 이들 컬렉션 작품을 계속 보았다고 주장하고 있어 스위스 검찰은 이 서류의 위조여부를 조사 중이다.
한편 부인 엘리스는 자신의 이름으로 된 엘리스 골란드리스 재단을 설립해 자신의 재산 거의 대부분을 이 재단 앞으로 옮겨놓았으며 이 재단은 현재 아테네에 지어지는 현대미술관 건립을 지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