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아트인스티튜트를 상징했던 샤갈의 스테인드 글라스가 증축공사의 진동을 피해 철거되었다가 5년만에 다시 돌아온다. 시카고 트리뷴지에 따르면 2005년 미술관 증축공사로 대피됐던 샤갈 작품이 11월1일부터 다시 일반에 공개된다고 전했다. 샤갈의 《아메리칸 윈도즈》는 그랜트우드의《아메리카 고딕》, 에드워드 호퍼의 《밤을 새우는 사람들》과 함께 시카고 아트인스티튜트를 대표하는 컬렉션이었다. 36개의 패널로 이루어진 이 스테인드 글라스는 지난 2년 동안 대기중의 탄산칼슘과 기름 함유물을 제거하는 복원 작업을 거쳤다. 새로 설치될 위치는 미술관의 아서 루돌프관 동쪽끝 창문쪽으로 정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