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레일리아에서 가장 유명한 원주민 화가였던 알버트 나마트지라(Albert Namatjira, 1902~1959)의 그림과 일생이 재조명을 받고 있다.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으로는 최초로 서양화 기법을 사용한 그의 그림은 도시에 사는 오스트레일리아 백인들에게 내륙 지방의 자연을 간접적으로 보여줌으로써 큰 호응을 이끌었다. 특히 Outback과 같은 사막을 배경으로한 그림은 오스트레일리아 국민에게 매우 유명하다. 그의 그림은 한때 엘리자베스 2세에게도 소개돼는 등 많은 유명세를 타 600명에 달하는 대가족의 생계를 책임질 수 있었지만 정작 그는 원주민에 대한 차별 대우를 힘겨워했었다고 한다. Big hART라는 회사는 작고 50년을 기념해 그의 일생을 위트있는 연극으로 만들어 매주 좋은 평가를 얻고 있으며 곧 이를 전국 순회공연할 예정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