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 신문에 따르면 도쿄국립박물관은 지난 8일 일본의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간찰의 일부가 이제까지 알려지지 않은 왕희지의 모본이라고 발표했다.
이번에 알려진 모본은 '대보기전정야(大報期轉呈也, 대에 관한 소식은 기(期)라 전해왔습니다)'라는 문구가 들어있어 <대보첩>이라고 이름붙여졌는데 가로 25.7cm에 세로 10.1cm 에 24자가 3행으로 적혀있다.
현재 왕희지의 진적은 세상에 하나도 전하고 있지 않으며 모본 역시 양질의 것은 10여점 전후로 여겨지고 있다.
이번에 발견된 간독이 왕희지 모본이라고 판단한 근거는 글자 윤곽 내부를 먹으로 메운 이른바 쌍구전묵이라는 고도의 왕실복사기법이 사용된 점과 왕희지의 아들 기(期)의 이름과 다른 왕희지 편지에 자주 보이는 일폐(日弊)라는 용어가 쓰인 점 등이 꼽혔다.
이번에 새로 발견된 자료는 22일부터 도쿄국립박물관에서 열리는 왕희지전에 소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