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메뉴타이틀
  • 국내외미술기사
  • 국내 미술기사
  •  해외 미술기사
  • 이슈
  • 국내외 전시일정
  • 국내 전시일정
  • 해외 전시일정
  • 보도자료
  • 미술학계소식
  • 구인구직 게시판
  • 공지사항
타이틀
  • 유대인들 학대당한 바르샤바 옛 게토 지역에 기도하는 히틀러像 논란
  • 1562      
무릎을 꿇은 채 두 손을 모으고 기도하고 있는 아돌프 히틀러의 밀랍 조각상이 유태인들의 공분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탈리아작가 마우리치오 카텔란(Maurizio Catellean, 1960-)이 제작한 이 밀랍상 < Him>은 폴란드의 바르샤바의 옛 게토에 한달전부터 전시되고 있다. 르피가로지는 이 밀랍상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게토를 방문하고 있는 반면에 몇몇 유태인 단체들은 강하게 비판을 하고 나서는 등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나치전범 추적기관인 시몬비젠탈 센터 (Simon Wiesenthal Center)는 '나치에 희생된 유태인들의 기억을 모욕하는 몰상식한 도발'이라고 정의했다. 게토지역에 강제 수용되었던 유태인들로서는 결코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일이라는 분위기다.

관람객들은 나무문에 뚫린 구멍을 통해 밀랍상의 뒤쪽만 볼 수 있도록 돼있다. 논란이 제기되자 전시 기획사측은 이 작품은 대중에게 선과 악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려는 의도에서 제작되었다고 해명했다.

현대미술센터의 책임자인 파비오 카발루치는 아티스트가 유태인의 기억을 모독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다고 밝히고 곳곳에 스며들어있는 악을 상기시키고자 하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폴란드의 대제사장인 미카엘 슈트리히 역시 교육적인 가치를 가질 수도 있기 때문에 작품 설치에 대해 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작품 은 원래 카텔란의 회고전 <아멘Amen> 에서 삶과 죽음, 선과 악을 묘사했던 전시작들 가운데 하나로 2001년에 제작되었다. 2002년 로테르담에서 전시되던 당시 이미 논란을 불러 일으켰으며 2003년에는 뮌헨에서도 전시되었다.

현재 뉴욕에서 활동 중인 카텔란은 1999년에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운석에 맞아 쓰러진 모습을 표현한 작품 <9번째 계시 La Nora Ora>로 큰 관심을 모았다. 2000년에 바르샤바의 한 갤러리에 이 작품이 전시되었을 때에도 폴란드의 카톨릭 신자들로부터 무수히 항의를 받았다.
출처 Le Figaro 원문링크
번역/정리 편집실
업데이트 2013.01.03 00:26

  

SNS 댓글

최근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