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유적은 수도 카불에서 남동쪽으로 40km떨어진 로갈州 아이나크의 메스 아이낙(Mes Aynak) 유적. 이곳은 실크로드 위에 위치해 2세기부터 8세기까지의 번성했던 불교 사원 등의 유적이 남아있다.
당초 이 유적이 알려지기 전 이곳 주변에 구리 광석이 발견된 것이 발단이 됐다. 아프간 정부는 지난 2008년 이곳의 채굴권을 중국의 한 국유기업에 30년간 허락했다. 중국 기업은 이곳에서 캐낸 동광석을 해외로 수출하기 위한 철도 부설을 약속했다.
문제가 붉어진 것은 중국 기업이 본격 개발에 나서면서 대규모 유적군이 발견된 것이다. 국제사회와 아프간 정보문화부는 문화재 보호를 명목으로 발굴조사를 위해 2009년부터 2012년가지 개발을 유예기간을 설정했다.
이 발굴조사에서 비교적 보호상태도 양호한 거대한 불교사원의 유적과 불상, 벽화, 화폐 등이 대량으로 발견됐다. 이들 유적 발굴에는 외국의 고고학자 약 40명도 참가했는데 전체 유적을 발굴하는데는 십수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 기업은 이미 계약금으로 8억달러를 지불해 놓은 상태이고 또 본격적으로 구리가 생산되면 매년 3억3천만달러에서 4억달러를 아프간 정부에 지불할 예정이다.
외화가 필요한 아프간 정부로서는 경제 발전을 위해 이곳을 개발한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져 내년부터 채굴이 시작돼 2014년에는 본격적인 생산이 개시될 전망이다.






















